
2인세트로 러버덕 오므라이스랑 매콤 명란 오일파스타를 시켰더니 34,800원이 나왔어요. 홍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139m, 걸어서 2분이면 도착하는 오밀 홍대에서 직접 확인한 금액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비주얼과 가성비는 확실히 만족스러웠고, 밥 온도 하나 때문에 아쉬움도 남았어요.
오밀 홍대는 일본풍 오므라이스·카츠에 뇨끼·리조또·스테이크 같은 양식을 섞어낸 퓨전 다이닝이에요. 홍대점 말고 성수점도 따로 운영하고 있어서, 홍대 쪽 웨이팅이 부담스러우면 성수점을 알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오밀 홍대, 어디서 어떻게 찾아가야 할까요
주소는 서울 마포구 양화로 178-8 2층이에요. 홍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하면 금방 나오는 위치라 초행길이어도 헤맬 일이 별로 없었어요.
영업시간은 평일 11:30~21:15, 주말은 11:00~21:15이고 라스트오더는 20:30이에요. 이 일대는 홍대 앞 상권 자체가 워낙 넓다 보니, 골목 안쪽 건물 2층이라는 점을 미리 알고 가면 훨씬 수월합니다.
러버덕 오므라이스는 비주얼값을 제대로 했어요
노란 오므라이스 위에 러버덕 모양 장식이 올라간 메뉴로, SNS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가 납득이 갔어요. 가격은 16,900원이고, 사진 찍기 좋은 각도가 많아서 데이트나 소모임에서 특히 반응이 좋을 것 같더라고요.
다만 오므라이스 특성상 밥이 식으면 맛이 확 떨어지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밥 온도가 약간 미지근한 편이었어요. 다른 손님 후기에서도 "밥이 차가운 편"이라는 지적이 종종 보이는 걸 보면, 회전이 빠른 시간대엔 이 부분을 감안하고 시키는 게 좋겠어요.
매콤 명란파스타 2인세트, 실제로 시켜본 후기
매콤 명란 오일파스타는 17,900원이에요. 명란의 짭짤한 감칠맛에 매콤한 오일이 더해져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술술 들어가는 맛이었어요. 오므라이스랑 같이 시키면 단짠 밸런스가 잘 맞아서 2인세트로 무난한 조합이었습니다.

참고로 오밀 홍대 메뉴판에는 이 외에도 부채살 매콤 리조또(16,900원), 고추장 버터 파스타(17,900원), 연어 스테이크 뇨끼(18,900원), 오밀 스테이크(35,900원) 등이 있어요. 아래 표로 정리해봤어요.
| 메뉴 | 가격 |
|---|---|
| 러버덕 오므라이스 | 16,900원 |
| 매콤 명란 오일파스타 | 17,900원 |
| 부채살 매콤 리조또 | 16,900원 |
| 연어 스테이크 뇨끼 | 18,900원 |
| 오밀 스테이크 | 35,900원 |
가격은 방문 시점 기준이라 매장 사정에 따라 조금씩 바뀔 수 있으니, 정확한 금액은 예약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웨이팅 있는 날엔 이렇게 준비해 보세요
주말엔 웨이팅이 30분에서 1시간까지 걸리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2인이라면 캐치테이블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 예약해두는 게 마음 편합니다. 3인 이상은 예약이 안 돼서 워크인으로 가야 해요.
매장 안에서는 테이블마다 종이 있어서, 벨 대신 종을 울려 직원을 부르는 방식이 재미있었어요. 물이나 피클, 휴대폰 충전기는 셀프바에서 알아서 챙기면 됩니다.
아쉬웠던 점도 두 가지 있었어요
첫째는 앞서 말한 오므라이스 밥 온도예요. 비주얼은 좋은데 따뜻하게 먹고 싶다면 회전이 덜한 시간대를 노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둘째는 웨이팅 시간이에요. 다이닝코드 평점은 4.2점(맛 4.5, 가격 4.3, 위생 4.6)으로 준수한 편이지만, 인기가 많은 만큼 주말 피크타임엔 1시간 가까이 기다릴 각오는 해야 합니다. 마포구청 홈페이지에서 지역 축제나 행사 일정을 확인해두면 웨이팅이 더 길어지는 날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오밀 홍대, 추천 대상과 비추천 대상
사진 찍기 좋은 메뉴로 홍대 데이트나 소모임을 계획 중이라면 오밀 홍대는 확실히 만족스러운 선택이에요. 러버덕 오므라이스랑 매콤 명란파스타 2인세트는 3만 원대 후반으로 부담도 크지 않고요.
반대로 따뜻한 밥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웨이팅을 극도로 싫어하는 편이라면, 평일 브레이크타임 직후처럼 한적한 시간대를 노려서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댓글